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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일본여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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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4-11-14 13:20 조회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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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피스 이불

 

원래는 우리가 숙식할 호텔은 방이 없었다.

신정을 앞 둔 날이라 일본도 연휴 기간이여서 다른 호텔로 변경되었다.

온천 호텔로 들어온 일행들은 방 배정을 받는데 나는 몸이 불편한 관계로

낮은 층을 배정 해주었다.

그리고 신정화씨는 호텔 온천 이용 방법 등 일본 정통 기모노 옷을 입는 법과

여러 주의 사항을 일러 주었다.

우리 뒷좌석에는 울산서 온 부부였는데

아저씨가 나하고 함께 온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앞방에 있게 한 후

신정화씨가 특별히 부탁을 해주어서

그날은 함께 온천욕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울산 아저씨와 욕탕에 들어온 나는 큰 욕조 속으로 들어가 온천을 즐겼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온천시설은 우리나라와 별 다른점이

없으나 주의 할 점이 하나가 있었다.

일본인들은 때를 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냥 뜨거운 욕탕에 들랑달랑하면은 끝이다.

이로서 처음 일본에서의 온천욕은 하루의 피곤한 몸을 푸는데 충분하였다.

온천욕을 하고 전통 다다미방에 들어왔다.

다다미방이 익숙하지 않으니 부딪치는 곳이 여기저기 있어도

나는 요리조리 지팡이를 짚고 피해 다니며 쇼파에 가서 앉았다.

방은 크지 않았지만 화려하지도 않았다.

그냥 일본 전통 그대로인 호텔이었다.

온천 후 갈증이 나서 여행중에 편의점에서 맥주와 밀감을 조금 구입해놓았었다.

그걸로 조촐하게 결혼 34주년을 기념하며

아내는 나에게 여행에서 보고 느낀점을 이야기 해주었고

어느듯 어두운 밤은 내일을 향해 말없이 깊어만 간다.

잠자리에 누운 나는 일본사람들이 키가 작은지

이불을 덮으니 발이 쑥 나왔다.

그래서 이불한 장을 더 가져와 발을 덮고 자야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첫날밤은 투피스 이불로 깊어만 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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