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일본여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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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4-11-18 16:17 조회1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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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뷔페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보니 머리위에 보온통과 함께
여러 가지 녹차가 많이 있었다.
이른 아침에 녹차 몇 잔을 마시자 잠이 깨어지고 기분은 한결 좋아졌다.
아, 그렇지. 오늘 아침 메뉴는 일본 뷔페식이라 했으니 내심 기대가 크다.
과연 일본식 뷔페는 어떤 음식이 나올까 궁금해졌다.
2층 뷔페에 내려가니 아직 문이 닫혀 있고
우리 일행들도 모여 있었다.
서로 인사를 하고 있으니 드디어 뷔페가 문이 열렸다.
우리는 울산 부부와 함께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으니 아내는 음식을 가지러 일행들과 함께 갔다.
음식 가지러 간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오지를 않았다.
나의 배는 더욱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났다.
얼마나 맛나는 음식이 많아서일까. 잠시 후 아내는 식판을
놓으며 먹어 보지 않은 음식이라
조금씩 가져왔다며 먹어 보라고 했다.
역시 일본은 젓가락 문화여서 나는 보이는 것도 없고 음식이
젓가락에 잘 잡히지도 않고 불편하였다.
그래서 누가 보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내 방식대로 접시를 들고 먹을 수밖에...
맛이야 있든 없든 새로운 음식이니 아무 음식이나
젓가락에 잡히는 대로 먹었다.
한참 동안 먹고 있으니 어찌 주위가 조용해졌다.
아내가 다른 사람들 다 갔으니 이제 그만 먹고 젓가락 놓고 가자고 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뷔페 음식은 아쉽게 젓가락을 놓아야만 했다. 호 호 호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음식은 일행들도 잘 먹지 않는
우리의 청국장과 비슷한 숙성시킨 콩 이었다
콩 반찬은 일본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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