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더 몰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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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2-02-28 15:45 조회6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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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말하기를
저녁에 모임이 있어 식당을 갔었는데
원장님이 마침 혼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안 보이는 사람이 아니고
젓가락 쓰는 것이 보는 사람보다 더 잘하고, 식탁위에 놓여진
반찬들을 어렵지 않게
집어서 너무 잘 먹는데, 그 정도면 누가 보아도 정상으로 보지,
안 보이는 사람이라고 하겠나. 특히 콩자반을 집는 기술은
완전 예술 수준급이였다고 전한다.
아무리 보아도 그 정도면 정상이야 정상
함께 간 사람들도 모두 짜가리라고 한다는데 니는 그것도 몰랐냐며
그 약손원장 진짜 가짜다. 친구 너도 조심해라고 한다.
정말 가짜 아닌데. 와 미치겠네.
그래서 원장님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지.
어느 날 출근을 해서 보니 여러 군데 상처가 있는 날도 많았다.
특히 안면 부위에 멍이 들고 퉁퉁 부어 있는 날이 있었지.
혹, 원장님, 집에 가서 아내한테 폭행당한 것이냐고 물었었지.
실장님 내가 집에 가서 맞은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오줌 소태가 걸려 화장실 문이 열러 있는 줄도 모르고
급히 가다가 문에 부딪쳤지.
으 하 하 하 호 호 호
아~ 그 순간만은 안 보이는 눈에도 천둥치고 눈앞이
별이 빤짝빤짝 이젠 죽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
잘 보이면 부디치겠나 야 야 원장님은 안 보이는 게 맞다고 하니
그러면 원장님은 안 보이는데 혼자서 어떻게 그 식당으로 가고할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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