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위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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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3-07-21 15:41 조회1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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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 안 보여서 못 봐서 그렇지, 내가 얼마나 잘 먹는데.”
“그러면 원인이 뭐지...?
잘 먹는다니 영양실조는 아닌 것 같고,
아! 이제야 그 원인을 알 것 같다.”
“쌤, 그게 뭔데?”
“내가 안 보인다고 눈에 좋은 음식은 안주고
왕창 아지메 혼자 눈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으니
영양과잉으로 인하여 눈이 잘 안 보일 수도 있을 거야.”
“쌤, 참말이가?”
“그래, 앞으로 좋은 음식을 혼자 먹지 말고
나하고 나눠서 먹으면 전염병이 저절로 소멸되면서
다시 시력을 회복할 것이야.
그러면 캄캄한 공포에서 벗어나겠지.
혹시, 말인데 이런 일은 없어야 겠지만
혼자 맛나는 음식 너무 먹어 영양과잉으로 눈이 잘 안보여서
내 후배로 들어 오면 그때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아주 그냥 강한 지압으로 눌러 버릴 것이야!
안 죽을 만큼 지압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야!
지금 부터라도 잘해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왕순이 마저도 전염시켜버리기 전에,
왕창 아지메 평생 후회하는 일 없도록 말이야. ㅎㅎ”
“쌤, 만일 나도 안보여서 쌤하고 공동 지압원을 하면 어떨까?”
‘음, 좋기는 한데 혹, 내 손님이 왕창 아지메 미모에 홀딱 반해서
혼자 다 벌어 먹으면 그럼 난 뭐지??’
"이것 저것 해가지고 말아 먹은 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
또 말아 먹으라고?
안 그래도 물가 올라서 시장비 인상하라고 성화인데
그나만 코로나 바람에 좀 버티고 있는 중 인걸.
우리 시각 장애인으로 전염시키지 말고.”
“쌤, 그러면 혼자 다 해먹어라.”
“그래, 알았어.”
“쌤, 돈 못 벌어도 밥 먹으로는 자주 와야 해!”
“응, 알았어.”
왕창 아지메하고 동업 했다가는 죽도 못먹을 뻔했어
그 혹시 짜가리로 배워서 맞은편에 왕조연 원조원조
약손지압원으로 개원을 한다면 난 정말 또 말아 먹어야겠지.
설마 그런 짓 하지 않도록 두 눈 크게 뜨고
앞으로 잘 살펴보아야 겠어.
내 주변에는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늘 고민이야.
언제쯤 마음 놓고 지압할 날이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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