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으로 세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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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4-10-28 09:20 조회1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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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세상 속으로
밖으로 나선다. 바다가, 하늘이 나를 올려다보고 내려다본다.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가 세상과 맞닿아 있다. 거기에 조만호라는 사람이 존재한다.
이 넓은 바다도 저 맑은 하늘도 육신에 매달린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존재. 하지만 모두는 이제 알 것이다. 조만호는 하늘도 바다도 모두 마음에 담아 두었기에 누구보다 빨리 누구보도 먼저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나 조만호는 감히 세상에 경고한다.
세상은 눈으로 보는 사람보다 마음으로 먼저 보는 사람이 승리하는 법이라고.
이제 나는 세상과 친구를 삼을 작정이다. 나를 알아주는 세상 말이다. 지압사로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걸 인정해주는 세상과 말이다. 내가 앞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 세상이었지만, 그 이후 또 다른 많은 것들을 세상은 대신 선물해주었다.
지압원으로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 강연을 들으러 어려운 발길을 해주는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나의 다른 친구가 되어 준 셈이다. 나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 나는 숨을 쉬어본다. 내가 숨을 쉬는 건 내가 살아 있음이 아니던가. 마음, 나는 늘 눈보다 마음이 먼저 반응한다.
세상을 얼굴 속 박힌 눈이 아닌 마음속 박혀 있는 눈으로 보기 때문이다. 내일도 그 다음날도 나는 먼저 세상을 바라볼 것이다. 문을 열어 젖혀야만 모든 이는 밖을 내다보지만, 나는 마음으로 보기에 더 편리하다. 아니 그러한가. 마음의 눈 나는 오늘도 묻은 먼지들을 닦아낸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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