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일본 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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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4-11-11 12:13 조회1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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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한 접시 이천 오백원
여행은 원래 신나게 달리며 새로운 음식을 먹으며 그 지역 문화를 보고 느끼는 것이다.
점심을 먹고 난 뒤라 관광버스는 어김없이 여러 곳으로 달렸다.
나는 그냥 창문만 보며 신정화씨의 설명으로 상상만할 뿐 다른 방법은 없었다.
신정화씨는 가는 목적지마다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 지역 설명은 나에게는 정말 일본을 알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다.
이 식당은 콩 샤브샤브가 주 메뉴로 유명하다고 했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김치도 한 접시 나왔다.
밥과 야채샐러드는 마음껏 갖다먹어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음식이 풍족하다.
모든 것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많은지라 그래도 김치가 입에 맞다.
김치 한 접시 더 달라고 하자, 식당에 일하는 사람은 잘 알아듣지 못하고 묵묵부답이다.
옆에서 있던 신정화씨가 김치 한 접시 추가하면 이천 오백원이라며
가능하면은 있는 것으로 식사를 마치자고 귀뜸해 준다.
'와~ 김치가 한 접시 이천오백원이라고
한국에 가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게 김치인 것을. 흐 흐 흐.'
하는 수 없이 돈 안 주는 음식만 먹을 수밖에...
김치 정말 비싸네.
요번 김장한 김치 일본 들고 와서 팔면은 몇 천 만원 되겠어...
그리고 상추 여섯 장 주면 그것도 2500원이라고 하니
혹시 일본으로 여행가게 되면 음식은 그냥 주는 대로 먹는 게 경제적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임을.... 하 하 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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