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썹은 불량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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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3-09-12 16:07 조회1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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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한 번 실수해서 자신이 없어서
인지 모르지만 나를 대구까지 그 사람의
선생이 운영하는 곳으로 함께 갔다.
그 선생은 나를 재 수술을 한 후 저녁까지
대접해 주는 호의를 베풀어 주었다.
수술 후에도 눈썹 불량품은 별로 나아지지
가 않았다.
그 선생도 역시 돌팔이였다.
이 사건이 있은 이후로는 다시는 그 사람은
지압원에 오지 않았다.
자기의 실력이 모두에게 탈로 나서일까....
아니 자기가 보다라도 혹 내 눈썹이 너무
우스워 그런 것일까.
그것은 나도 모르는 것이다.
다른데 가서도 큰소리 땅땅 치면서 하고
있을런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나의 최대 불량품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려는지
알 수 없지만 인내를가지고 기다리다 보면
혹, 나타나지 않을 까....
좋은 인연이 나타날 것인지 지금도 식당에
가면 나는 다 좋은데 눈썹이 불량품이라면서
가끔씩 나를 놀려 먹는 재미로 일관하는
몇 사람이 있다.
말인 즉, "쌤은 딱 보면 못생겨도 전체적
으로 보면 조화가 맞는데 입이 제일 야무딱지게
생겼다."는 거다. 자세히 보니 코도 작다면서
나의 약점을 자꾸 건드리는 게 취미가 된 모양
이다.
그래, 나의 눈썹은 정말 어쩌면 불량품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이걸 알아주길 바라며 나
조만호의 양심하나 만큼은 절대 불량품이
아니라 명품중에 명품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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