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무엇일까

 늘 바람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 생각해왔다.

돌개 바람도, 거센 바람도 지나버리면 다 새로운 바람이 온다.

하지만 늘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었지만 그러나 바람은 여러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봄에 부는 바람은 만물이 생명력을 가지며, 여름에 부는 바람은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며, 가을 바람은 말은 살찌며 온갖 곡식을 풍성하게 수확을 주는 바람이며, 겨울 바람은 얼어 붙은 땅속에서도 생명을 탄생시키는 생명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개인의 생각에 따라 생각을 달리 할 수도 있다.

 봄은 계절의 여왕이라하니, 봄은 여성의 계절이며

낙엽이 떨어지는 쓸쓸한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 아닐까.

그러면 여러분은 늘 우리 몸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은 어떻게 생각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