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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닷컴 임경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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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3-01-10 15:33 조회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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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칼럼리스트 보다 나의 프로필이

너무 약하다고 걱정을 하니 임경헌씨는 나의

말에 겸연쩍게 웃으면서

 "그러면  프로필을 올리지 말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한편으로 고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자존심

상하기도 하여 곰곰이 생각해 보니

중학교 검정고시 출신인 나지만 학력이 좋은 사람은

머리로 글을 쓰고 나는 마음으로 쓰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나의 프로필을

올려 달라고 하였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그렇게 해서 나의 프로필이 세상에 알려

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의 자서전을 출간할 때에도 여러

가지 도움을 주려고 하였지만 내가 출간을

서두르는 바람에 도움은 받지 못하였다.

 임경헌씨가 부산으로 출장을 왔을 때 잠시

나에게 들러 자서전의 제목을 듣고는

국선 서예가 김정호씨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에게 표지 제목을 붓글씨로 쓰면 좋지

않겠느냐 의견을 물어왔다.

 나는 서예가가 쓴 글이라면 더 의미 있지

않을 까 생각되어 미안함을 무릅쓰고 부탁을

하였다.

 원고가 거의 완성될 무렵에 임경헌씨가

다시 지압원을 찾아와서 김정호씨가 제목이

뭐냐고 물어서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나에게

들은 대로  '뵈는 게 없으면 겁나는 게 없다'하고 하였더니

제목을 듣고는  "제목이 왜 그러냐."며 특이한 발상이라며

웃었다고 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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