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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딸부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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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3-03-14 14:21 조회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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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옥순씨는 주례에 사는 사람이다. 딸 넷을 가진 자칭 딸부자이다.

 나와의 인연은 큰딸 최은희씨로부터 시작 되었다.

 은희씨는 어린 두 남매의 손을 잡고 양정 현대 아파트 근처에서 걸어 가고 있었는데

그만 미끄러져 발을 다쳐 나를 찾아 왔었다.

 순간적으로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할 수가 없었으니 어쩔 줄을 모르고 앉아 있는 은희씨를

발견한 사람은 주변에서 태권도 도장을 하시는 분이었다.

 그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자기 차에 태워 아이들과 함께 무사히 아파트까지 데려다

주었다고 했다.

 자고 나니 발이 마니 부어 있었고 통증이 심하여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증상이 가볍게 생각한 그는 완전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바쁘게 지내다

보니 2년이 지나고 나서 부터 다친 발에서 차츰 통증이 있었다고 했다.

 한쪽 장단지가 부어 있었고 짝발이 되는 바람에 급히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차도가 없어서 이제는 고치지 

못하는 구나 하고 체념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약손 지압원을 알게 되었단다.

 은희씨는 워낙 겁이 많은 성격이라 남자가 지압을 하는 것을 알고 혼자 오는 것이 겁이

나서 씩씩한 동생인 명희씨하고 함께 약손으로 오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나와 인연이 되었다.

 여러번 왓을 때에 나를 처음 봤을 때의 분위기가 어떠했냐고 물을 수 있었다.

 스포츠 머리와 청바지는 몸에 맞는 것으로 입고 있으니 소위 한가닥 한 사람처럼

보였는지 동생 명희씨가 조폭처럼 생겼으니 언니에게 조심하라고까지 일렀다고 한다.

 그래도 발이 아프니 조폭이 되었든 어떠하든 다닐 수 밖에 없었노라고 하였다.

 몇번의 치료에 차츰 효과가 나나탔지만 여전히 동생이 조심하라고 하니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었는데......

 하루는 유리라는 중학생이 먼저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나와 학생이 서로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는 안심했다고 하니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무슨 이야기를 하였는지 잘 알 수가 없어 물었다.

 굉장히 자상하게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하게 이야기 하는 걸 보고는 생긴 것은 조폭처럼

생겼지만 분위기는 전혀 달랐노라고 했다.

 그 뒤로는 안심하고  다닐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 뒤 치료는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다리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니 동생까지 소개해 주었다.

 명희씨는 가벼운 교통사고로 인하여 목 어깨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었으나 언니

말을 믿고 나를 찾아 왔었다.

 명희씨는 증상이 가벼워서 치료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몇 번 치료 후 호전되어 지금은 생활 전선에서 씩씩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한데 두 자매의 모친이 오십견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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