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대 소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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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2-04-14 16:39 조회5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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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님이 "쌤, 보이지도 않는데 제주도는
왜 놀러 가노." 한다.
무슨 소리, 여행은 나에게는 좋은 기와 꿈을 마음에
많이 담아 와서 손님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기 위해서지.
제주도 여행을 온 다음날
아침에 뷔페에 오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 소리를 들어보니 중국 사람과
일본 사람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었다.
알 수 없는 말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왔다.
얼마 후 직원이 “바다가 보이는 창가와
음식이 가까이 있는 곳으로 할까요?” 하고 물어왔다.
그야 당연히 푸른 바다가 보이는 창가로 앉아야지.
주위에는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음식을
열심히 먹고 있었다.
앞 탁자에는 일본인이 4명 앉아 있었는데
한사람이 음식을 산더미처럼 가져다 놓고 먹고 있었다.
아니, 일본에서는 뷔페도 없나
무슨 음식을 저래 무식하게 많이 가져다 먹노.
다시 좌우로 둘러보았다.
모두들 접시에 산더미처럼 담아서 먹고 있다.
그때 아내가 음식을 담아 내 앞에 놓고
다시 음식을 가지러 간 사이
나도 체면이 있지, 그들 앞에서 더듬거리기가 싫었다.
탁자에는 나이프, 스푼, 포크 세 개가 놓여져 있었다.
하나를 잡고 음식을 집어서 입에 넣는 순간 앞에서
이~ 하는 불길한 소리가 들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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