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짬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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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2-02-22 13:52 조회6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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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또 말아 먹어라고. 지압해서 벌은 돈 책 출간해서
몽땅 말아 먹었는데. 이번에 지압원 말아먹으면 아마도 집에서
쫒겨나 지구의 외톨이가 되겠지. 흐 흐 흐 아이고, 내 팔자야.”
혼자말인 듯 나는 주절주절 그렸다.
“그래서 원장님 팔자는 멍멍이 팔자지요. 호 호 호”
“글쎄, 소설은 거짓말을 잘 써야 하는 것인데
난 거짓말을 못하기 때문에 소설은 안 돼.
그냥 내가 살아가는 인생스토리나 위트 있게 쓰야겠어.”
우리는 삼총사 그 누가 째려보든 쳐다보든 모두 무시하고
늘 상 인도와 차도를 누비며 다니는 우리는 마이웨이
힘차게 앞으로 출발!~
“원장님, 저기 또 우리를 째려보는데요.”
“응, 그래. 아까 내가 가르쳐 준 것 있잖아. 손가락을 세워서
째려보는 눈을 툭툭 찔러.
잘하면 우리 동료 또 한 명 생기겠네.” 푸 하 하 우 하 하 호 호 호
“근데, 지금 우리 어디 가는 길이고?”
“어디 가기는요. 차이나 타운으로 고고싱.”
“ 자, 모두들 메뉴 함 읊어 볼까
박 선생님은 냄비 잡탕밥, 실장님은 냄비 짬뽕,
나는 고추짬뽕, 누가 뭐라 해도 난 고추짬뽕이 최고야 최고!
와!~ 오늘 밥값 내려면 지압 열심히 해야겠어.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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