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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손 안 잡아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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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2-06-10 13:13 조회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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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왕창아지메한테 상처 난 다리 보여주면 또 줄 것이 있나

하고 물으니 이제는 유효 기간이 지났다고 한다.

암만 보여 주어도 이제는 줄 것이 없다고 했다.

냄비를 나에게 주고 나서 자기네는 필요하여 새로

냄비를 샀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상태 안 좋을 때 매일 가서 상처 난

다리를 보여 주는 것이였는데...

다 낫고 나니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네.

그 동안에는 상처가 낫지를 않아서 못 갔던 목욕탕을 

한달만에 갈 수 있었다.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한수씨를 만났다.

나를 본 한수씨가 내 옆에 와서 앉았다.

그동안 다리에 상처가 나서 한 달 쉬었다고 하면서

그간의 생활을 이야기하였더니 한수씨는 이제는

안 잡아준다고 하였다.

가만히 나두면 지팡이 짚어가면서 잘 다닐 수가 있는데

도와 줄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부딪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것은 심리상 옆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 안심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도와 준다고 하는데 상대방 호의를 거절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목욕탕은 시각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상당히 위험을 안고 있는 곳이다.

유독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목욕탕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간혹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다수 욕탕은 사각모양으로 되어 있어 일반 사람들도

부딪치면 상처를 입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는 각이 없는 타원형을 하거나 각이 있는 곳은

고무로 띠를 두러는 것도 좋을 듯하다.

책임자들은 안전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안전사고를 줄이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업주들도 한번쯤 안전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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