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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오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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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22-12-22 10:32 조회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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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원을 찾는 고객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골 근육계 질환들이 대다수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인의 가장 고질병 중의 하나인 스트레스가 지압원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질병이 된지 오래다.

물론 심한 노동으로 인한 근육통들도 있지만 대다수가 바로 이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의 병

인 것이다. 희한하게도 세상은 발전했지만, 마음의 병은 그만큼 더 늘어났다.

마음을 다친 병, 마음이 아픈 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 뿐이다.

그러다 보니 지압시술도 중요하지만 어떨 땐 나의 유창한 유머가 빛을 발하게 되는 경우도

한 몫을 하게 된다. 지압원이니 당연히 기본적으로 손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기본으

로한다.  그리고 동시에 근육이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마음의 병을 갖고 찾아오는 사람들이다. 나는 육신

의 병보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에 더욱 더 신경을 쓴다. 마음의 병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

지만 더 큰 통증을 갖고 있다고 봐야 옳다.

 대부분 지압원은 자신이 미리 예약한 시간으로 찾게 되는 곳이므로 둘만의 공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우선 육신의 병을 기본적으로 살피지만 마음의 병도 어김없이 살펴본다.

따라서 가슴 속에 차 있는 화를 지압시술만으로 부족할 경우 마음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더욱 치료에 박차를 가한다. 나는 아픈 곳만 지압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까지 풀어야

치료가 잘 되는 것이라 이른다. 나의 손이 그들의 마음의 길을 다시 열어주는 지팡이 역할

을 해주길 날마다 소원한다. 그러하니 마음의 통증도 지압과 다름없는 정성을 필요로 함은

당연한 기본이다.

 

과감히 마음의 병을 콕콕 집어 가면서 문제를 파악 하려고 애쓴다. 그러하면 대다수가

털어놓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 마련이다. 내가 마음으로 다가가니 상대도 마음으로 쉬이 다

가서는 것이다. 그 마음이 교차하면 그 때부터 입을 열기 시작하는데 온갖 마음에 묻어 둔

이야기들은 갖가지 사연과 색을 띠고 있다.

때론 정말 듣기가 민망한 것도 있지만 대다수가 가정사나 어린 시절에 아픔들이며 잊지 못할

기억들이 많다. 보이지 않는 병이므로 각기 앓고 있음의 범위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나는 인생선배로서 조언이나 내가 살아온 경험들을 이야기해 주곤 한다.

현재 처해 있는 여러 문제점을 모두 파악 해 나갈 수는 없으니 나 나름대로 해답을 주는

경우도 많다.

나는 그들을 웃게 해주고 싶었다. 마음의 병을 가볍게 해주고 없애 주고 싶었다. 거기에 한

몫 하는 것이 나의 유머감각이었다. 이런 나의 유머에 웃고 믿음이 생기면서 점차적으로 마

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고객들을 보면 되레 내가 고객 못지않은 웃음을 찾게 되고 행복

해진다.

그렇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육신의 질병도 알고 보면 결국 마음에

서 시작해 뿌리를 내려가며 좋지 않은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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