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왕국에 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요. 지혁이는 먹고 자는 시간만 빼고 오로지 게임만 했어요.
'슬슬 배가 고픈걸. 밥 먹으러 다녀와야겠다.'
지혁이는 게임을 정지시키고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그런 데 지혁이의 허리가 똑바로 펴지지 않았어요. 지혁이는 고 개와 허리가 굽은 채로 구부정하게 걸을 수밖에 없었어요.
'아프지 않으니까 됐지 뭐.' 지혁이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식당을 향해 걸었어요.
'어? 못 보던 아이네?' 지혁이는 아이를 보고 잠시 걸음을 멈추었어요. 분명히 처음에 왔을 때는 못 보던 아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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