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별가람 왕국은 지혁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게임들의 배경 화면과 꼭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버섯 모양의 집도 보였고, 걸어 다니는 나무, 말하는 새도 있었어요. 공중에 는 통나무들이 떠다녀서 그걸 밟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도 잇었어요.
꿈나루는 마을에 대해 설명해 주었어요. "여기는 별가람 왕국 안에서도 가장 중요한 마을이야. 게임을 좋아하고 용감한 어린이들만 모여서 게임을 하는 곳이거든." 지혁이는 용감한 어린이라고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기 분이 좋았어요.
"저쪽에 울타리 너머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는 숲이 보이 지?" 지혁이는 꿈나루가 가리킨 곳을 보았어요. 당장이라도 괴물이 튀어나올 것처럼 생긴 무시무시한 숲이었어요.
"저 회색 숲에 괴물들이 있어. 다른 곳은 괜찮지만 저 회 색 숲에는 가면 안 돼. 괴물들 때문에 위험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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