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실에 들어가자 조만호 원장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 셨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서 오세요. 지혁이 어머님. 어서 오너라. 지혁아." "안녕하세요?"
지혁이는 아픈 허리 때문에 얼굴을 찌푸리며 겨우 자리 에 앉았어요. "우리 지혁이가 갑작기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해서요. 선생님."
원장 선생님은 지혁이를 찬찬히 살피시더니 물으셨 어요. "지혁아, 지혁이는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니?" "네." 지혁이는 뜨끔한 얼굴로 대답했어요.
"컴퓨터를 할 때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하지? 얼굴도 모 니터 가까이에 대고 하고."
"어떻게 아셨어요?" 지혁이는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은 빙긋 웃으며 계속 물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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