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반가워. 그런데 왜 꿈속에 들어온 거야?" "선생님이 설명해 주실 거야. 난 선생님이 가는 곳 이라면 어디든 따라 다니는 용용이!"
"용용이 말이 맞아요. 허허허! 맘대로 수정이 꿈속 에 들어온 건 미안하지만 꼭 알려 주고 싶고, 보여 주 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단다." 원장 선생님은 용용이를 번쩍 들며 외쳤어요.
"자, 그럼 여행을 떠나 볼까? 용용아, 문을 열어 라!" "네, 선생님!"
원장 선생님은 용용이를 바닥에 '탁탁' 하고 두 번 내리치셨어요. 그러자 용용이의 두 눈에서 강하고 밝은 불빛이 쏟아져 나왔어요. 그리고 용용이의 입이 쩍 벌어지더니 입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내뿜어졌어요.
불덩이는 이내 날아가 뱅글뱅글 돌던 회오리에 커다란 구멍을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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