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젠 나랑 용용이가 왜 수정이 꿈속에 잠시 여행
을 왔는지 알겠지?"
"네!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려고 오신 거죠? 그치, 용용아?"
선생님께서 환하게 웃으셨어요. "나 꼭 살 뺄 거야. 약속할게, 용용아."
"그래, 그래. 용용!" 용용이는 윙크를 하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어요. 여태까
지 살을 빼는 것, 운동을 하는 것, 좋아하는 음식을 참는 것 등 이런 일들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 했던 수정이었어요.
하지만 원장 선생님과 용용이와 함께한 꿈속 여행에서 수정이는 용기를 얻었어요. "자, 이제 여행을 끝낼 시간이란다. 오늘 배우고 느낀 건 절대 잊지 말고, 결심한 건 바로 실천에 옮기도록! 알았 지? 선생님이랑 용용이는 또 다른 어린이의 꿈속으로 여 행을 떠나야 하거든. 그럼 수정아 , 안녕! 자, 용용아 부탁 한다!"
"앗, 선생님! 벌써 가시는 거예요? 탁탁!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커다란 구멍이 열리고 선생 님은 수정이의 손을 잡고 그 구멍 안으로 들어갔어요. 번 쩍! 번쩍! 너무나 환하고 밝은 빛에 수정이는 눈을 떴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