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창작동화 세번째 이야기 어린이 성교육편 - 엄마 궁금해요.
조만호 어린이 창작동화, 건강기획동화 시리즈 3권이 출간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조금더 건강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몸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기획되었다는 어린이 창작 건강가회동화는
총 5권으로 구성이 되었는데 현재까지 3권이 출간이 되었어요.
1권 별나라 괴물왕국(척추질환편) -
2권 뚱보탈출 대작전(비만편)
앞서 출간된 두권의 이야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이번에 출간된 책은 어린이 성교육동화로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만든 창작동화 랍니다.
초등생이 되면 아이들 성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하고 고학년이 되면서 신체변화도 오게 되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성교육동화로 괜찮은 것 같아요.
늘 그렇지만 부모들의 입장에서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이 성교육이에요.
아이들이 물어오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난감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 별다른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알아 듣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란 참 힘들더라구요.
그런와중에 이런 아이들이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문에서 이야기로 다루어 놓아서 아이들도 쉽게 접근하고 또 금새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물론 한권의 동화에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의 전부라든지....
깊이있는 이야기가 주어지진 않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에서 출발해서...
신체뿐만아니라 뇌나 생각에 있어서도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서로 이해햐는데 도움이 되는 듯해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두친구의 생각차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소소한 다툼과 갈등에서
어린이 성교육동화 '엄마 궁금해요'는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는 생긴것도 다르고 신체구조... 감정, 사고 모든 것이 달라서
아이들 사이에서 뿐만아니라 어른들 간에도 남녀가 갖는 본능적인 차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흔히 아이들 학교에서 남자아이들이 놀리거나 하면 여자아이들은 쉽게 상처를 받잖아요.
남자아이들은 그런것에 둔감하구요.
어느날 울현지는 예쁜 새옷을 입고 기분좋게 학교에 갔는데
울먹이면서 전화를 했더라구요.
남자짝꿍이 옷이 이상하다고 했다고 말이죠.......ㅋㅋ
그래서 남자아이들은 예쁜것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거야? 장난치려고 놀린 거니까 이해하라고 타일렀답니다.
남자와 여자아이들의 갈등이 가장 많이 생기는 것도 초등학교시절이 아닌가 싶어요.
저 어릴적 초등때도 남자 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편갈라서 싸우기도 하고 서로 헐뜯고.... 책상에 줄을 그어서 넘어오지 못하게 할 정도였으니까요..ㅎㅎ
아이들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인해 감정도 드르고 같은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도 다른다는 것을 아직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조만호 창작동화 '엄마 궁금해요'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받아들이고 느끼는 차이를 통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서로 다른 뇌를 가졌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차이가 막연하게 어떤 것인지 모르는 두 아이는 여전히 서로의 탓을 하면서
갈등을 벌입니다.
그러다 두 아이는 이상한 편지 한장으로인해 다른 시공간 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두아이의 몸이 서로 바뀌어버렸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들이 도착한 곳은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서로 의견차이로 인해 서로 싸우고 있는 마을이었어요.
서로 남자아이들은 야만인이다...
여자아이들은 힘도약하면서 말만 많은 아이들이다..
하면서 서로 싸우고 있어요.
두 아이들은 몸이 바뀐채로 연우의 몸을 가진 세아는 남자아이들 무리로
세아의 몸을 가진 연우는 여자아이들 무리로 어울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속에서 연우는 여자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남자아이들을 흉보는 소리를 듣게 되고
세아는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을 흉보는 소리를 계속 듣게 되지요.
그러다가 세아의 몸이된 연우는 운동장에서 뛰어놀면서 마음과 달리 달리기를 조금만 해도 숨이 차고 힘이 드는 것을 느껴요.
원장님이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다고 했을때는 몰랐는데 자기가 여자의 몸이 되고 보니 그럿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가 남자아이들이 찬 축구공에 머리를 맞게 되는데 남자의 몸일 때보다 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화가 나게 되지요.
하지만 그 남자아이는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오히려 공을 피하지 않은 자신을 나무라는 것을 보고
에전에 자신이 세아에게 한 행동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이해를 하게 됩니다.
여자의 몸은 정말 남자에 비해 약하고 작은 충격에도 고통을 더 느끼는 구나 하고 말이죠...
그런 차이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는 건 연우의 몸을 한 세아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두 아이는 서로 몸이 바뀌면서 서로에 대해 정말 잘 이해를 하게 됩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기때문에 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판단을 해서는 안되는 구나 하는 것을요..
그리고는 두아이가 깨달은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르며 싸우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해야하는 것이라고
마을 아이들에게 인식을 시켜주지요..
그로인해 아이들은 서로 화해를 하게 되고 마을 아이들을 화해시킨 두 아이는 현실세계로 되돌아 갈 수 있게 되는 이야기에요.
현실로 돌아온 연우와 세아도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친구가 된답니다.
사실 초등때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동화책에 나오는 연우와 세아처럼 소소한 갈등으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럿이 서로 다른 신체구조와 감각기관, 사고기능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고...
또 안다고 해도 그것을 모두 포용하기란 힘든것이 사실이죠..
그래도 아이들은 이책을 읽고 나서는 남자아이들과 다툼이 생기거나 생각의 차이가 생기게 되면
한번쯤 남자와 여자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깊은 갈등은 생기지않겠지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실 생활에서 건강기회동화 세번째 성교육편에서 다룬 것을 떠올리면서
어린이 성교육동화의 효과를 조금이나마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서 다루었던 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부록으로 약간 더 부연설명을 해두었어요.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문체로 썼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 동화책 한권으로 아이들이 성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게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받아들이기 쉬운 수준이라 저학년 아이들에겐 잘 읽힐 것 같아요.
그래도 고학년들에겐 다소 약간 더 깊이있는 이야기가 다루어져야 할 것 같아서
집에서 아이들에게 성교육에 대한 책을 보면서 또는 영상물을 보면서 미리미리 알기쉽게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나 우리 큰아이는 사춘기에 접어든지라 요즘 저도 아이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시켜주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동화책을 읽고는
알게 된 것들도 있다고 하고 괜찮게 보았다고 하니 고맙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성교육을 해줄 수 있게 미리미리 부모가 준비를 하는게 좋을 듯 하구나 싶네요.
여자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늘 아동성범죄 이야기에 촉각이 곤두서기도 하고 늘
걱정이 되기도 해요.
아이들이 낯선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의 몸을 만지려고 할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모두 여러번 들어서 알고 있긴하지만 이렇게 마지막으로 짚어주고 있어서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나 스스로도 주의를 한번더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아이들이 작은 것을 얻어가는 동화책.....
아이들의 작은 변화.. 작은 감동이라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면 그 책은 좋은 책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조만호 창작건강동화 시리즈
그 세번째 이야기는 어린이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엔 어떤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출간이 될지 궁금하네요. 저보다 동화책이 나오길 더 기다리는 아이들이라 ㅎㅎ
빨리 4권이 출간되었음 하네요.
4권과 5권이 출간이 되면 또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조만호 어린이건강동화
http://blog.naver.com/jmo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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