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따와 빠끄미는 싫어<제2화> 알따와 빠끄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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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9-03-11 15:19 조회1,014회 댓글0건

원장 선생님은 뇌가 그려진 부분에 동그라미를 치셨어

요. 현서는 원장 선생님이 보여 주시는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봤어요.

"뇌는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을 조절하고 명령하는 역할을

한단다. 그런데 알코올은 뇌의 몇몇 부분들을 둔하게 만들

어요.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느려진다거나, 아니면 잘 움

직이지 못하게 된단다. 또 뇌가 둔해지면 참고 절제하는

능력이 떨어져. 그래서 평소보다 난폭해지고 공격적인 사

람이 되기도 해요. 또 알코올은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는

단다. 술을 마신 후에 머리가 아픈 것은 몸의 수분이 부족

해졌기 때문이야."

"하지만 우리 아빠는 술을 드셔도 잘 움직이시던 걸요?

기분도 좋아 보이시고요."

"가끔 마시는 적은 양의 알코올은 우리 몸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기분을 좋게 만들기

도 하고. 하지만 너무 자주 마시거나 많이 마시는 술은 우

리 몸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단다."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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