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셔 보거나 담배를 피워 본 어린이들만이 이곳, 불량 왕국에 초대받을 자격이 생기지! 켈켈켈." "그리고 그 아이들 모두 이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빠하하하!"
알따와 빠끄미의 말에 현서는 주먹을 불끈 쥐고 외쳤어요.
"난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아! 날 집으로 돌려보내 줘!"
알따와 빠끄미는 흠칫 놀라더니 현서에게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갔어요. 그러고는 또 자기들끼리 속닥거렸어요. 현 서는 그 둘을 노려보며 생각했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지?"
그 때였어요. 갑자기 현서의 눈앞에 환한 빛이 생겼어 요. 그 빛은 금세 현서의 손바닥만 한 작은 사람의 모습으 로 바뀌었어요. 새햐얀 날개를 등에 달고 있는 작고 예쁜 여자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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