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짓기 대회가 있는 날이에요. 각자 자기가 쓰 고 싶은 주제를 가지고 나눠 준 종이에 써 보세요." 현서는 어떤 글을 쓸까 생각해 보았어요.
'아! 그게 있었지?'
잠시 고민하던 현서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자신 있게 제목을 적었어요.
<알따와 빠끄미는 싫어요!>
현서는 원장 선생님께 들었던 이야기들과 자신이 불량 왕국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또 담배를 피우면 어떻게 되 는지, 그리고 술과 담배가 한참 자라고 있는 어린이에게 얼마나 해로운지에 대해 차근차근 써내려갔어요.
다시 며칠이 지났어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학교에 간 현서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현서야, 축하한다. 네가 쓴 글이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었단다." 선생님께서 환한 미소로 축하해 주시자 현서는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러웠어요. 현서는 모든 친구들 앞에서 상을 받았어요. 친구들도 박수를 치며 현서를 축하해 주었어요.
"그럼 현서가 친구들 앞에서 자기 글을 발표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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