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따와 빠끄미는 싫어<제5화>건강한 어린이가 될 테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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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9-01-28 13:57 조회882회 댓글0건

현서는 살며시 침대에 내려앉는 느낌에 꽉 감았던 눈을

떴어요. 하야미가 방긋 미소를 지으며 현서에게 손을 내밀

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해, 현서야."

"정말 고마워. 하야미 네가 아니었으면 돌아오지 못했을

거야."
둘은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었어요.

"가기 전에 너희 집 전체에 주문을 걸어 줄게. 알따와 빠

끄미가 다시는 찾아오지 못하도록 말이야."
"정말? 그럼 주문을 걸어 주겠니?"

하야미의 말에 현서가 반색을 했어요. 하야미는 우유병

을 열고 주문을 외웠어요. 포근한 하얀빛이 현서네 집을

감쌌다가 곧 사라졌어요. 현서와 하야미가 두 손을 맞잡았

어요.

"현서야,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술과 담배를 멀리해서 튼튼하고 건강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랄게."
"응, 꼭 그럴 거야."

현서는 하야미에게 밝은 얼굴로 약속했어요.

며칠 뒤 현서네 학교에서는 글짓기 대회가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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