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은 다르지만 태양이와 같은 우주 특공대원이 된 다면 참 멋있을 것 같았어요. 태양이의 격려에 고민하던 정원이는 마음을 굳혔어요.
"알았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 볼게." "잘 생각했어, 정원아. 그럼 함께 별나래 행성으로 떠나 볼까?"
태양이는 주머니에서 작은 리모컨 같은 것을 꺼냈어요. 그리고 정원이의 몸을 향해 버튼을 눌렀어요. 그러자 정원 이의 몸이 푸른빛에 휩싸이더니 곧 태양이만큼 작아졌어 요. 태양이는 신기해하는 정원이에게 말했어요.
"다른 행성으로 갈 때, 몸의 크기를 바꿔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별나래 행성은 지구보다 많이 작아서 몸을 줄 여야 하거든." "아, 그렇구나."
정원이는 태양이의 우주 비행성인 '은하수 1호'에 탔어 요. 안전벨트를 매고 나자 태양이가 여러 개의 버튼을 쉴 새 없이 누르며 말했어요.
"어디 불편한 데는 없지? 자, 그럼 출발한다!"
태양이가 나타났을 때처럼 '은하수 1호'는 새하얀 빛을 내 뿜고는 순식간에 정원이의 방에서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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