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래 행성에 온 지 어느덧 며칠이 지났어요. 그동안 정원이는 많이 웃고,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또 밥을 꼭꼭 십어 먹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그러자 배가 아픈 것도 없 어지고 소화가 잘 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화장실에 가는 것도 더 이상 두렵지 않았어요.
"이얍!"
정원이가 힘을 주자 시원하게 대변이 나왔어요. 냄새가 났지만 정원이는 그래도 기분이 좋았어요.
-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셨습니다.
"야호!"
알림 소리를 듣고 정원이가 환호성을 질렀어요. 화장 실 밖으로 나오자 모든 특공대원들이 달려와 축하해 주 었어요.
"정원아, 축하해. 이제 넌 정식으로 햇살 요원이 된 거 야!"
태양이가 정원이의 손을 잡고 말했어요. 특공대원들 모 두가 박수를 치며 정원이를 축하하고 환영해 주었어요. 정 원이는 환한 미소로 모두에게 답했어요.
"고마워, 얘들아! 너희들 덕분에 모든 관문들 통과할 수 있었어. 이제 나도 어엿한 햇살 요원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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