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달려 나갔어요. 주말에도 일 때문에 늦게 오시던 엄마가 오늘은 웬일로 아침 일찍 오셨기 때문이에요. 정원이는 얼른 엄마의 품에 안겼어요. 엄마는 정원이를 꼭 안고 토닥이셨어요.
"정원아, 엄마랑 아침 먹고 지압원에 갈까?" "지압원이 뭐 하는 곳인데?" "지압원은 지압을 해서 아픈 곳을 치료하는 곳이야. 또 왜 아픈지 이유를 찾기도 하고, 앞으로 아프지 않기 위해 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지압을 해서 치료한다고? 아프면 어떻게 하지?'
정원이는 혹시 아프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외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원이는 잔뜩 들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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