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혜빈이가 감동깊게 읽고 있는 어린이동화 까만하늘하얀마음 입니다.
지난 겨울에 1권을 읽고는 너무 재밌다고... 감동적인 것 같다고 또보고 싶다고 했던 어린이동화였거든요.
5권으로 된 어린이감성동화인데...지금 4권까지 나왔더라구요.
2권은 벌써 지난 여름에 출시가 되었었답니다.^^
계백북스에서 나온 어린이동화, 자전적인 에세이 내용을 담은 감동 실화동화인데요...
사실 첨에 요즘 아이들에게 감성 전달이 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했는데 우리딸은 정말 재밌어 하더라구요.
어린이동화지만 저같은 세대가 오히려 감동깊게 읽을 수 있는 감성동화가 아닌가 싶어요.
아동도서추천 - 까만하늘 하얀마음
우리 혜빈이가 추천하는 어린이동화 입니다.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이런 감성동화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안네의 일기를 읽고 감명받았다는 혜빈이...
이 책도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까만하늘 하얀마음도 빨리 5권까지 나와서 다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재밌게 읽어다고 할땐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까만하늘 하얀마음은 부산지압원원장님이신
조만호님이 쓴 에세이같은 동화로...아동도서추천 해주고픈 책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동화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려운 어린시절을 겪으면서... 자신의 두눈을..
밝은 세상을 잃어가면서 그 모든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왔던 것 같아요.
동화를 읽으면서도 가끔 눈시울이 붉어지곤하는 부분도 있고...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사실 2권부터는 책의 표지도 그렇고 살짝 다르게 출고가 되었더라구요.
1권의 그림들이 약간 개구진 느낌이라면, 2권부터 나온 책들은 귀여우면서 착한 어린이 느낌? 이랄까요?
1권부터 새롭게 출시가 되었더라구요.
만호의 이야기를 담은 까만하늘 하얀마음...
머리말을 읽어보면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요...
만호의 어린시절과 씩씩하게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실명을 하게 되고 실명이란 삶의 역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1권에서는 만호의 어린시절.. 어머니와 힘들게 살던 이야기와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시작된 형제들의 고난이야기들이 나왔는데
2권에서는 중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면서 공부도 하고 나름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우리혜빈이 요즘도 가끔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서 읽곤 해요.
다 읽은 책이어도 다시 꺼내읽어도 재미있나봐요.
아기자기 그림과 함께 있어서 더 좋아하더라구요.
우리현지는 아직 책이 두꺼운건 잘 안읽으려고 하더라구요.
대신 언니가 책읽을때 옆에서 같이 보고나... 아니면 언니가 읽어주면 좋아라해요.
아이스께기를 팔면서 밤에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만호...
낮에는 일을 하고도 밤에는 돌아가신 어머니와 형과 누나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는 만호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형제들이 서로 의지하고 서로 힘이 되면서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을 하더라구요.
힘들어도 포기하기보다는 열심히 삶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인데..
가끔 요즘 아이들 보면 힘든 상황에서 너무 쉽게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책들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면서 희망이 될 수 있음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중학교를 그만두고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소풍을 따라가서 거기서 아이스께끼를 파는 만호...
아마 챙피함도 있고 많이 부럽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그런것들을 상처로 끌어안지않는 모습이 어린나이인데도 넘 대단하더라구요.
울딸도 "엄마 친구들은 소풍가는데 거기서 아이스께끼를 팔면 정말 창피했을거 같아요" 하더라구요.
같은 반 친구들이었던 아이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매도 맞고 상처를 받지만 또다른 친구 승태를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얻는 만호입니다.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뚝이는 승태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만호도 다시 힘을 내게 됩니다.
만호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자신을 지키고
바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어요.
어머니가 평소 만호에게 가르쳤던 가르침 때문에 만호는 항상 내 삶에 충실하고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어려운 생활에서 쉽게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친구가 만호를 설득했지만...
남의 것을 빼앗으면서 내가 돈을 버는 것은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몸이 고단해도 열심히 일하는 것을 택하게 됩니다.
요런 것들을 보면 정말 아동도서추천 해줘야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구두닦이를 하고 아이스께끼를 팔고... 이불장사도하고...
그러다가 만호는 어린나이에 자장면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옛날에는 대개 학교를 그만두고 자장면집에 취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자장면집에서 일하면서 고되기도 하고..
힘든일도 많았지만 만호는 열심히 일하고 요리하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을 익히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잘 가르쳐주지도 않지만 어린나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도 많았으니까요.
자장면집에서 같이 일하는 중호는 매일마다 나이가 더 많은 종업원에게 괴롭힘을 당해요.
그런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어린 만호는 식당에서 그런 일이 없도록 사장에게 항의도 하고
아주 멋진 모습도 보여준답니다.
중호를 괴롭히는 창대에게 옆차기를 날리는 만호..ㅋㅋ
아이들은 이걸 보면서 재밌어 하더라구요.
만호는 주방장이 되고도 여전히 싼 임금을 주는 사장에게 화가나서
오랜시간 일하던 순화루를 나오게 됩니다.
예전엔 정말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잖아요.
어린 나이에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또 밤에는 공부하던 만호는 순화루를 나와서
예전 고향으로 가서 고향의 중국집에서 다시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던 만호에게 이상한 징후가 생기기 시작해요..ㅠㅠ
흐릿해지는 눈을 느끼고 병원을 찾게 되고 간단한 치료를 받다가 눈은 점점 악화가 되어요..
눈이 악화가 되고는 큰 병원을 찾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는 선고를 받고 만호는 한쪽눈의 시력을 잃게 된답니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씩씩하게 살아오던 만호에게 정말 크나큰 시련이 찾아오게 된 것이죠..
그렇게 2권의 이야기가 끝이났어요.
세번째 이야기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만호는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고
가난했던 형제들은 모두가 열심회 일한 덕분에 보금자리가 생기나봐요.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만호의 이야기... 아동도서추천 하고픈 어린이동화 까만하늘 하얀마음의
다음편도 정말 궁금해요.
아이들도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더라구요.
총 5권으로 이뤄진 까만하늘 하얀마음...
우리 딸 지금 3권을 읽고 있답니다.
저도 아직 3권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딸아이가 다 읽고 나면 읽어보려구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 빛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3권에서는 어떤 이야기.. 어떤 모습들이 보여지게 될지 궁금한데요...
다음번에 3권과 4권 이야기도 들려드릴께요^^
요즘 아이들이 공감하기 힘든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만호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감동과 함께 자신의 생활관과 가치관에
작은 변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엄마로서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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