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화 "까만하늘하얀마음" 책을 읽고...
이 책은 아이들의 동화 순수한 감성동화이다.
가난했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는데 이책 속 주인공 만호의 이야기를 통하여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었다.
처음에 부산 사투리로 책 내용이 전개가 되어 의아했다.
아이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이해를 할까?
내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2학년이다..
예상외로 사투리를 쓰며 쓰여진 책을 읽으며 친근감이 오히려 생기는거 같았다.
오히려 이책을 읽고 난후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부산인데..
사투리로 유머러스 하게 서로 주고받는 모습이 되어졌다.
부산사투리로 읽어보면서 아이와 함께 미소 지을수 있었다.
저자인 만호는 육남매중 넷째로 태어난 아이로 유난히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였으나..
전쟁 직후 모든게 폐허인지라 먹고 살기조차 힘든 시절의 내용을 잘 표현한거 같다..
놀기도 잘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만호..
점점 가난한 살림과 주변의 아픔들을 이해하며,
자신 스스로 성장해가며 학교 생활속에서도 아픈 영은이의 멋진 보디가드가 되어주는
따뜻함이 몸에 베인 소년이었다..
친구와의 의리를 소중히 하고..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도 하는 소년... 만호..
어두운 세상 실망과 좌절이 만호를 자꾸 짖누르지만 만호는 그럴수록 더욱 강하게 자라났다..
스스로 돈을 벌며 세상과 부딛치며 그러한 고통속에서 벗어나려는 만호..
이글을 읽으며 그림이 참.. 예쁘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페이지 하나하나가 따뜻하고 정겨웠다...
작은것도 소중하게 생각할줄 아는 마음을 일깨워준 영은이와..
눈이 보인다는것 세상을 볼수 있는다는것이 얼마나 고마운것인지를 느끼게해준아이...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되어 계절이 바뀌는 문턱에서 가을향기 가득한낭..
그 내용이 아련하다..
"만호야 사는것이 생각하기 나름인기라.. 내앞에 길이 꽃길이다..
아름답게 생각하고 살아가모.. 참말로 아름다운 인생이 펼쳐지는기다..
또.. 어렵다 힘들다 카모 매일 매일이 지옥인기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책...
요즘처럼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남보다는 자신것만 탐내하는 시대지만..
서로가 배려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통하여 나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하고..
우리 아이에게 큰힘을 줄수 있는 책이며...
까만하늘아래 하얀마음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만호의 도약도 너무나 기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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