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도서추천 도서!!! - 어린이 감성동화 까만하늘 하얀마음 3권 이야기
만호는 어려운 환경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어린이 입니다.
어린시절을 열심히 살아온 만호 이제 어른이 되었어요!!
요즘 우리 큰딸이 빠져있는 아동도서 까만하늘 하얀마음 이야기입니다. 어린이 감성동화, 에세이동화로 아이나 어른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주는 아동도서가 아닌가 싶어요.
5권으로된 아동도서 감성에세이동화 까만하늘 하얀마음은 현재 4권까지 출간이 되었구요.
곧 5권이 나오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난해부터 울딸 까맘하늘 하얀마음을 접하게 되면서 아주 재밌게 보고 있는 책이랍니다
까만하늘 하얀마음 1권 http://supul75.blog.me/30098762513 까만하늘 하얀마음 2권 http://supul75.blog.me/30124370248 오늘은 3권 이야기 들려드려요^^
우리혜빈이 1.2권을 읽고는 재밌다고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했는데
3권과 4권이 출간되어 넘 좋아하더라구요. 책이 도착한 날 바로 3권 읽고 다음날 4권읽고 금새
읽고는 5권이 언제 나오냐고 하더라구요.
책의 페이지를 열면 이렇게 메세지를 담아 선물할 수 있게 마련해 두었어요.
그림도 너무 친근하고 이야기도 재밌고 감동적인 어린이 감성동화랍니다.
시대적 배경은 지금의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하기
어려운 옛날이지만 처음의 우려와 달리 아이는 넘 재밌어하더라구요. 부산출신 만호의 이야기라서 대화내용은 모두 사투리지만
무리없이 잘 읽어가더라구요.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그 속세어 생겨나는 정과 기쁨과 슬픔 그리고 희망이 있는
이야기로 엮어진 아동도서로 에세이같은 감성동화 랍니다.
책의 매 권마다 머리말이 있어요...
만호의 어린시절과 지금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꾸며져 있답니다.
그리고 만호의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
글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친근해 하더라구요.
3권에서는 한쪽눈을 실명한 만호가 중국집에서 일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일을 겪고 힘들지만 신나게살아가다가
큰형이 사고로 목숨을 잃고 9식구의 가장이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와 힘들게 모은 돈으로 지은 집을 잃고 길거리에 나앉게 되지만 다시금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
그리고 첫사랑과 재회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어린시절 중국집에서 기술을 익히면서 만호는 면장으로 주방장으로의 요리사로 열심히 일합니다.
언제나 어느 자리에서나 맘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만호의 성실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도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찾기 힘든 모습이라서 참 따스하게 느껴지구요. 나병환자촌의 사람들과도 맘을 나누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의 맘을
이해하고 다독일 줄 아는 청년입니다.
내 입장보다 남의 입장을 생각하고 언제나 열심히인 만호는 아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다가 배신감을 느끼고 돌아오기도 하고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친절하고 열심히 사는 만호의 모습에서 책을 읽는
아이도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큰형이 사고로 죽고....
만호네 가족에겐 시련이 닥칩니다. 설상가상으로 새로 지은집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이 되면서
보상이 이뤄지는데 옆집아저씨에게 사기를 당해서 온가족이 힘들게 마련한 집에서
쫒겨나서 허름한 집으로 옮겨오면서 만호는 절망을 느낍니다.
하지만 어떤 시련에도 만호는 긍정적이고 희망이 있는 사람이에요. 조카의 모습에 불현듯 자신의 위치와 자신이 해야할 일을 금새 깨닫고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섭니다. 수많은 절망 앞에서도 넘어지지 않는 모습이 책을 잃는
사람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 같아요.
그렇게 다시 일어선 만호는 일하던 중국집 사장님의 도움으로 단무지
배달을 하게 되고... 다시 밝은 모습으로 희망을 만들어갑니다.
그러다가 작은 가게를 하게 되고 여동생과 열심히 중국집을 하면서 생활해갑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시절 영은이, 만호의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영은이는 아들의 손을 잡고 만호를 찾아오고
둘은 재회를 하게 됩니다. 어린시절 앞이 잘 안보이던 영은이지만 만호에게 설렘을 주던
영은이었고 지금 자신도 영은이처럼 앞이 안보이는 처지가 되니
오히려 영은이가 마음으로 세상을 봐야한다고 했던 말을 더 깊이
새기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만나고 싶던 영은이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라고도 하고...
살아가는 용기도 주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첫사랑 영은이와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3권은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4권의 이야기가 잠깐 소개되는데 ㅎㅎ 만호가 결혼을 하게 되나봅니다.
우리혜빈이 3권을 읽고나서는 책을 가져와 줄거리를 야기해주면서 너무 좋아합니다. 이 녀석 넘 재밌는 모양입니다.
큰아이는 재밌는 책을 붙들면 그래도 단번에 책을 읽어내려가니
좋더라구요.
근데 둘째는 책이 두껍고 글밥이 많으니 듬성듬성 그림을 위주로 대충 읽어가더라구요...ㅠㅠ 이녀석의 독서습관을 제대로 잡아 줘야 하는데 걱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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