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추천도서 까만하늘 하얀마음의 이야기가 종결되는 5권... 드디어 다 읽었어요.
그래서 재빨리 이웃님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망막박리로 인해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으신 조만호 선생님..
하지만 삶의 여러번의 고비와 시력을 모두 잃는 고통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끝까지 도전하며 열심히 사신 결과
이렇게 여러사람에게 조만호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책을 출간하게 되셨지요.
제가 누누히 말씀드렸다시피 까만하늘 하얀마음은 어린이도서지만
우리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랍니다^^
(어린이도서추천) 까만하늘 하얀마음 5권
지난 까만하늘 하얀마음 4권에서는 조만호씨의 남은 한쪽눈도
잘 보이지 않는 이상증상이 시작되는 걸로 끝이 맺어졌죠.
그 결과가 무척 궁금했는데 드디어 5권이 출간되었어요!
남은 멀쩡했던 눈도 흐릿해진 만호..
그런데 그 즉시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흐렸다, 좋아졌다 했어요.
그래서 아내가 걱정을 할까봐 아내 몰래 큰 안과에 예약을 하고 진료를 갔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 당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명된 눈이 망막박리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실명이었고,
또 만호의 각막은 유독 얇은편이라 늘 조심을 해야한다고 하십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음주도 하지말고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다시 카페일에 몰두하려는 찰나...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던 종배가 만호 몰래 만호의 이름을 대고
여기저기에 투자금을 빌린 뒤 달아났다는 엄청난 소식을 듣게 됩니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카페에 와서
난동을 부리고 자초지종을 말해주었을 때도
종배의 배신을 믿지 못했던 만호....
하지만 이미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만호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결국 의사의 당부를 지키지 못하고 엄청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은 만호의 나머지 눈은 다시 보이지 않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힘들어하던 아내가 만호대신
여러차례 카페에 나가 벌어진 일을 정리하게 됩니다.
카페도 잠시 다른 사람이 운영하도록 비워두었고,
엄청난 돈을 쓰면서 일을 정리했어요.
만호는 지금까지와 달리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사람처럼
그저 담담하게 있을 뿐이었구요..
그도 그럴것이 종배의 배신과 나머지 눈의 실명이 한꺼번에 찾아왔으니..
다른 사람은 그 중 한가지의 일만 겪어도 견디기 힘들어했을
고통을 한꺼번에 겪게 되었잖아요.
그나마 여지껏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왔던 만호기에
두가지 고통도 덤덤하게 견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호의 눈이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았고,
갑작스럽게 수술까지 받게 됩니다...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눈이 보인다는 확신도 없지만
실명의 진행이 너무 빨라서 수술을 받기로 했어요.
하지만 만호와 아내의 바람과는 달리 수술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호는 결국 양쪽눈의 시력을 모두 잃게 되었어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왔어도 만호앞에서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아내조차 만호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만호 역시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슬펐지만....
그 와중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보이지 않아도 일반인처럼
명랑하게 지내려는 노력을 스스로 하게 됩니다.
밥도 스스로 떠 먹으려고 하고, 퇴원 후 집에 가서도
아내의 도움없이 혼자 집안의 작은 일들은 처리하려고 하지요.
이 부분에서 저는 또 감동을 받았어요.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솔직히 세상을 등질 용기는 없어 그런 짓까지는 안 했겠지만
적어도 반년 이상은 그저 자리에 누워 신세한탄을 했을 것 같아요.
조만호 선생님처럼 빨리 눈이 보이지 않는 일상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하지도 않았을테고...
나도 힘든 상황에서 오히려 주변인을 위로하려고
애써 밝은 척 하지도 못 했을 것 같아요.
정말 존경스러우신 조만호 선생님이십니다.
일상생활에 적응한 만호는 눈이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아내와 함께 초등학교 앞에서 이동문방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부산스럽고 시끄러운
아이들을 상대하는 일이 결코 녹록치는 않았어요.
게다가 한쪽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랑 친하게 지낸다고 아들을 구박하는 아이엄마에게 한마디 했다가...
좋지 않은 소문까지 퍼지게 되어 매출은 점점 줄어들었어요.
만호는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보다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만호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 지압사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만호의 아내는 이젠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 또 몸을 혹사시키는 일을 할려냐고 말렸지만
만호는 고집을 부려 구포복지관에서 지압사의 일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만호는 담당 선생님까지 감동시키는 엄청난 열정으로 자격증을 따고 우수하게 졸업을 했고..
곧이어 자신만의 지압원을 열었어요~
만호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시원하게 지압도 잘 해주었지만
그들의 힘든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주고..
또 자신의 굴곡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환자들과
그렇게 마음을 나누며 진료를 했어요.
나중엔 지압을 받으러 오는 사람보다 와서 힘든
이야기를 하고 눈물을 쏟고 가는 환자도 생겼을 정도니까요.
이렇게 만호가 찾아오는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진료를 본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에 널리 퍼지게 되어
만호의 지압원은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방송섭외까지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만호는 부끄러워서 여러차례 거절을 했지만 너무 거절을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듯 하여 결국 한 인터뷰를 승낙했고,
그 일을 계기로 더욱 유명해져서 강의를 나가기고 하고,
방송출연을 하기도 했어요.
조만호씨가 강연을 하면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덤덤하게..
그러나 꾸밈없이 이야기 해주면..
청중들은 늘 감동을 받으며 우뢰와 같은 힘찬 박수를 보내주었어요.
저도 이 부분을 읽으니 조만호 선생님의 강연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지더라구요.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자기 자신을 귀하게 아껴서 그런지...
조금의 어려운 일도 그냥 넘기질 못하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죠....
하지만 어려서부터 갖은 어려움을 다 겪으셨고,
그런 어려움을 겪으실 때마다 용감하게 이겨내신 조만호님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면
지금껏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대처했던
나의 태도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 것이었나 반성하게 된답니다.
또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희망을 가지고 살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구요.
이 책은 예쁜 그림도 간간히 그려져 있고 서체 자체가 어렵지 않아..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이 보기에도 귀감이 되는 아주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저도 이 책들 고이고이 아껴두었다가....
우리 민규가 정말로 혼자서 무언가를 해야하는 초등학생이 되는 내년에...
제가 읽어주는 책이 아닌 민규 스스로 읽어보는 책으로 읽어보라고 줄 생각이예요.
아마 우리 민규도 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읽어두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조만호 선생님의 까만하늘 하얀마음...
어린이도서가 아닌 이 시대의 도서로 강력추천 합니다.
우리 이웃님들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어쩌면 이 책을 읽으므로써 삶의 지표를 새롭게 얻으실 수도 있으실거예요^^
<까만하늘 하얀마음의 저자 조만호 선생님>
어린이도서, 어린이감성동화 까만하늘 하얀마음 마지막 권에는
곧 출간될 조만호선생님의 새로운 어린이 추천도서, 건강기획동화책 소식이 있었답니다..
아들의 건강한 마음과 육체를 위해 조만호 선생님이 직접 쓰고 캐릭터까지 기획을 하셨다고 하네요.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 ① 별나라 괴물 왕국 <척추질환 편>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 ② 뚱보 탈출 대작전 <비만 편>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 ③ 엄마, 궁금해요 <성 교육 편>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 ④ 짜증은 빵점 건강은 백점 <스트레스 편>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생활 ⑤ 알따와 빠끄미는 싫어 <흡연과 알코올 중독 편>
어릴때부터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섯권의 건강기획동화를 집필하셨다는 조만호 선생님
조만호 선생님의 새로운 근간도서 건강기획동화도 접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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