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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일어난 이야기[까만하늘 하얀마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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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05-22 14:39 조회1,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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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하늘 하얀마음 5]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조만호님의 마지막 책이다. 그동안 조만호님의 일대기를 5권에 걸쳐서 이야기 했는데, 거기에서 만호의 오뚝이 같은 모습, 절대 물러나지 않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 권은 장애인으로 살면서 어려움과 희망을 보여주는 책,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이야기는 결국 두 눈을 잃고 까페 사업을 정리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갑자기 한쪽 눈마저 멀게 되고, 짜장면집에서 같이 있었던 종배를 지배인으로 앉혀놨지만 결국 사기를 치고 도망간다. 만호는 수술을 받게 되고 3개월동안 23번의 수술을 받지만 실명하게 된다. 까페는 정리하고, 학교 앞에서 조그만 이동식 문구점을 차리게 되었다 



 문방구를 조그맣게 하다가 반장이 된 성일이라는 아이 엄마가 반장이 되었다고 축하파티를 하기 위해 문구류를 사는 장면이 있다. 거기에서 성일이 엄마는 같은 반인 지나라는 아이가 한 쪽 눈이 나쁘자 다른 애랑 놀라며 초대를 하지 말라고 아이한테 이야기 한다. 거기에서 만호는 성일이 엄마한테 장애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과, 따로 떼어놓는 것에 대해 한마디를 한다.  



 아무리 세상이 좋아지고 편해진다 해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힘든것이 현실이었다. 몸이 조금 불편한 것 보다는 사람들의 시선이 더 불편했다. 장애를 가진 것이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의 눈총은 따갑고 힘들었다.(p.110)  



 만호는 가게를 아내에 맡기고 복지관에서 지압사 공부를 시작한다. 점자를 배우고 지팡이를 짚고, 중학교 검정고시를 치르게 되고, 자격증을 따게 된다. 지압원을 열면서 지압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 위해 노력해서 손님이 많아진다. 우연히 월간지 기자가 만호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취재를 하기도 하고, KBS 3라디오에 출연도 하고 강연도 하게 된다.  



 세상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인데도, 마치 그들이 범죄자인양,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인 양 치부를 해버리기도 합니다. 저 역시 살아오면서 그러한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느끼고 아파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렇게 상처를 받기만 한다면 우리는 남들처럼 당당하게 일어설 수가 없습니다. 장애는 비장애인보다 조금 불편할 뿐입니다. 여러분은 그저 조금 불편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러나,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마음이 병든 사람들입니다.(p.159) 



 장애는 조금 불편하다는 것, 조금 다르게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을 항상 알면서도 괜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흘끗흘끗 쳐다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어렵더라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희망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나도 더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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