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추천도서
까만하늘 하얀마음
벌써 12월이라니~
어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곧 방학도 돌아오는데 겨울방학 추천도서로
까만하늘 하얀마음을 소개해 드려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조만호 선생님의 자서전적인 어린이 감성동화 랍니다.
글과 그림이 따뜻해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추천도서로 너무 좋아요~
내용도 감동적이고, 글 속에 부산 사투리도 재밌더라구요^^
특히나 감성동화랑 거리가 먼 우리 둘째가
1권부터 4권까지 앉은자리에서 후딱 읽어 내려 갈 정도로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추천도서에요^^
까만하늘 하얀마음의 주인공 만호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구두닦이, 아이스께끼장사, 식당등에서
고생하며 주경야독으로 살았답니다.
그러다 한쪽 눈이 시력을 잃어 가는 아픔을 당하게 됬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꾿꾿하게 살아가죠~
1,2권은 만호가 식당에서 일하게 되면서
중국집에서 손으로 면을 뽑는 라면장으로
인정받아 어디가든 인정받으며 일을 하는데요~
마음이 따뜻한 만호는 사람들이 꺼려하는 나환자들과도
마음을 터놓고 도움을 주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치료 불가능한 나환자들이 좌절하고 있을 때
만호는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해주기까지 합니다.
늘 성실하게 일하던 만호는
일하던 식당에서 완전히 머슴살이를 하더라도
꾹 참고 최선을 다해 일해 주었지만
나쁜 업주들로 부터 누명을 쓰고 쫒겨 나기도 하죠~~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해
늘 열심히 일하는 만호와 그 가족들은 그래도 행복했어요^^
먹고 살기는 힘들어도 서로 위해주면서
아끼고 저축해 이제는 집까지 직접 지을 수 있었죠~
이런 과정에서도 자신의 눈을 수술하는것보다
가족들이 편하게 살기를 바래 자신의 아픔을 말하지 않는
속이 너무 깊은 만호를 보면서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늘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큰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큰형과 함께 지었던 집도 사기를 당하며 길거리에 나앉게 되고..
가장의 역할까지 맡게된 만호는 더 열심히 식당에서 일하게 됩니다~
끝도 없어 보이는 고된 삶이지만
좌절하고 있을 시간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라
또 마음을 다잡고 일어는 주인공 만호에요.
역시 부지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다보니
도움을 주는 분들도 많았어요^^
세상에는 힘든일도 있고 또 행복한 일도 있는데
힘든일이 일어날 때 포기 하지 않는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괴정시장 근처에 조그마한 중국집을 차려 장사를 하며
여동생과 단무지 배달 사업을 하게 된 만호~
성실하게 일하니 좋은 날이 또 찾아 오네요^^
또 미국으로 떠난 만호의 첫사랑도 만났는데
만호의 눈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미국에서 눈을 치료해 주던 의사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서 보기 좋았어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네번째 이야기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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