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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어린이 추천도서/어린이 동화]까만하늘 하얀마음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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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06-19 15:31 조회1,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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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수풀이의 행복울타리 | 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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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말이죠...학교에 다닐땐 세상 모든 것들이 정말 이쁘고...모든 것이 즐거웠어요.


파아란 하늘빛에도...귓볼을 스치는 바람자락에도...길가에 핀 보랏빛 제비꽃에도...



시선이 머무는 곳 그 모든 것이 그저 이쁘고 행복해서 늘 웃음만 달고 살던.....




가끔 무표정한 내 모습을 볼땐 가끔 씁쓸한 미소와 서글픔이 밀려오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내가 바라보고 느꼈던행복과 웃음을 내아이들에게서 봅니다.


아이의 마음으로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산다면 세상 힘겨움이 아마 먼지같을 거예요..ㅎㅎ


가끔 아이들과 동화책을 같이 볼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마음이 참 따스해지기도 하구...예전의 내 어릴적 모습으로


잠시 되돌아 가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ㅎㅎ
가끔 동화책이 생각날때가 있어요..


얼마전 우연히 어린이 동화를한권 받았어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아이들과 같이 읽고 싶은 책이더라구요..


어린이동화 까만하늘 하얀마음이란 책을 도서리뷰 한다는


말에 울딸들을 위해 한권 보내달라고 했거든요.
바로 조만호님의 까만하늘 하얀마음이란 책이랍니다.


까만하늘 하얀마음 - 어린이추천도서,어린이동화  
조만호선생님의 감동 동화 에세이집인데....조만호란 이름 들어보셨죠?
저도 TV에서 몇번 본 것 같더라구요..
서른다섯살에 앞을보지 못하게 되면서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통해 새롭 다시 이세상에 밝은 빛을 주는 분이신데요.
앞이 보이지 않지만 약손, 약발이라는 지압을 통해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치료를 해주고


또 자신이 살아가는 어둠속 밝은 세상을 통해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책은 그가 살아온 삶의 모습을 따스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동화로


써내려간 동화 에세이집이더라구요.
빛이 있는 곳에선 빛의 소중함을 알지 못해요...
빛이 있는 곳에서는 빛의 뒤에 숨겨진 어둠을 알지 못하구요..
이 동화는 주인공 만호의 모습을 통해 힘겹고 고된 어둠뿐이


세상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하얀마음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힘겨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만호의 모습을 통해


나중에 딸들이 살아가면 작은 어려움이나 또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서도


만호처럼 희망을 잃지않고 살아갔음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만호의 이야기는 어른이 된 만호가 추억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시작을 열어갑니다.
눈이 보이지 않게 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마음의 혼란을 겪었지만


만호가 까만세상을 밝게 살아가는건 어린시절


그의 인생을 환하게 비춰주던 어머니가 있었지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고 있는 것인게지요..
정말 우리는 노력도 하기전에 '할수 없어'..'안돼'라는 말을 많이 해요..
특히 울 혜빈이도 노력도 하기전에 이런 말을 자주 해서 제가 자주 꾸짖곤 하거든요..


해보고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안되면
그때 이야기 하라구요..그러면 아이는 거의 자신이 모두 해결을 하더라구요.  
동화속에 이렇게 맑은 그림들이 함께 있어서 읽는 재미를 주더라구요..
색감이며 그림이 ㅎㅎ 아주 귀엽고 재밌게 되어있어서 동화책을


잃으면서 가끔 회상을 하게 되고 웃음을 짓게 하더라구요.
아직 1학년인 울현지는 아직 이렇게 긴 글을 잘 읽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울 혜빈이 동생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혼자 보기보다 두녀석이 함께 보면서 이야기하고 하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가끔 익살스런 그림에 웃기도 하고..


지금의 울 딸들에겐 생소한 옛날 풍경의 그림들에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물어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동화의 배경이 부산쪽이라서 그런지 동확속엔 경상도 사투리가 많이 나와요..ㅎㅎ
저는 고향이 경상도라서 그저 정겹고 또 소통이 쉬운데 아이들에겐


낯선 말투가 신기하고 때론 이해하기 힘든 가보더라구요..ㅎㅎ
그래도 한참을 읽어가면서 아이들 사투리에도 익숙해지고 흉내도 내면서 ㅎㅎ 재밌어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ㅠㅠ


혜빈이때는 좀 읽어주긴 했는데 현지의 경우엔 울 혜빈이가


거의 책을 읽어주는 편이거든요.. 언니라는 것이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ㅎㅎ
가끔 현지가 책읽어달라고 할때도 있어서 동화책을 혜빈이가 5권씩 읽어주기도 하고...


잠자기전에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구요..ㅋㅋ
엄마로선 미안하기도 하고 큰딸이 고맙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울혜빈이 동생에게 책읽어주는 것이 익숙해서 ㅎㅎ 재밌게 잘 읽어줍니다.
첨엔 긴글에 울현지 시큰둥하더니 언니가 재밌게 읽어주니 쏘~옥 빠져들더라구요..ㅋㅋ


가끔 그림도 함께 있고 또 사투리가 재밌으니 아이들 재밌어 하더라구요..
6.25전쟁 속에서 태어난 만호는 그 시대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했듯이


가난한 환경속에서 많은 형제들과 함께
힘겹게 살았어요..
하지만 누구보다 밝고 또 개구진 아이였던 만호는 어머니의 사랑도 듬뿍 받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였지요..
아빠는 돈을 번다고 나가고 엄마혼자 6남매를 키우는데 그 가정형편이 오죽하겠어요..
그래도 늘 아이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만호의 어머니 때문에 아마


만호는 더 밝은 성격으로 자랐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구쟁이 만호에게 큰 변화가 하나 생겨요..


바로 서울에서 전학온 여학생 영은이 때문이지요..ㅎㅎ
피부도 뽀얗고..가정형편도 좋은 영은이는 전학와서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해요..
만호는 영은이가 맘에 있으면서 애써 모른채 하는데....
영은이가 앞이 잘 안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영은이가 눈이 잘 안보여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
그래서 영은이는 잘 넘어지고 책도 가까이 당겨서 보고 그랬던 것이지요.
만호는 영은이의 사정을 알고는 그때부터 영은이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친구 영은이를 통해서 만호는 세상을 바라보는 또다른 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소풍을 가서 웅덩이에 빠지게 되고 비까지 만나게 되면서 두사람은 그곳에서 눈으로 보는 세상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세상과 만나게 됩니다.
아마 이때 만호는 자신이 훗날 밝은 빛속에서 눈으로 보는 세상이 아닌 까만 어둠속에서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살아가게 될 줄은 몰랐겠지요.....


어린시절 만호는 두번의 이별을 하게 됩니다.
하나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보게 해준 영은이와의 이별인데요..
그래도 앞이 안보이는 영은이에게 희망을 주는 만호.... 아마 만호에게 영은이는 첫사랑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어린시절 만호에게 가장 큰 이별은 사랑하는 어머니와의 이별입니다.ㅠㅠ
혼자 6남매를 키우면서 온갖일을 하던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을 앓다가 결국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고
남겨진 6남매의 시련은 더 힘겨워집니다.
어머니의 존재가 자식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기에...만호의 눈물에 함께 눈물이 나더라구요.
만호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형과 누나가 돈을 벌기도 했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렴움을 겪게 되면서
학교에서 육성회비도 못내게 되고 결국 만호는 공부는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퇴를 하게 됩니다.
그 시대 많은 아이들이 이런 가난에 시달렸었지요...ㅠㅠ
하지만 만호는 절망이 아닌 그 절망속에서 자신을 일으켜세우면서 열심히 살아요.
돌아가신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살거라고 다짐을 하구요..
구두닦이도 하고 아이스케끼 장사도 하면서 중학생 만호는 나름 열심히 돈을 벌면서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누나와 형에게 자퇴를 한것이 들통이나고 6남매는 많이 슬퍼하게 되지요..
누나와 형은 어머니의 부탁대로 만호를 꼭 학교공부를 마치도록 하게 하려고 했지만 이들 앞의 현실은
그다지 녹녹지 않았으니까요....ㅠㅠ



하지만 어린 만호는 절대 절망하지 않아요...


어려운 시련속에서도 절대 절망하지 않고 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힘을 얻고 자신과


어머니께 다짐을 하지요.. 꼭 지켜봐 주이소.....


까만하늘 하얀마음 단행본이 아니라 세트로 이루어진 책이더라구요.
첨에 책이 두껍고 해서 책잡기를 망설이던 아이들은 재밌는 만호의 이야기에 잘 읽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쉬워해요...
만호의 두번째 이야기가 어찌 되었을까 궁금해 하면서.....


어두운 어린시절을 보내면서도 늘 즐겁고 유쾌했던 아이..만호.
엄마가 돌아가시고 더이상 학교를 다닐수 없을만큼 가난해서 중학교 때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게 되지만 언제나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아이 만호.
사랑하는 우리 딸들이 만호처럼 힘겨움 속에서도 늘 희망이란 단어를 놓지 않고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내가 지금 바라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도 있다는 것...
어떤일이든 희망을 잃지 않으면 마음에 행복이 넘치고 힘겨움이 반이 된다는 것...
때로는 까만 하늘처럼 깜깜한 세상을 살아가지만 빛이 있는 곳에서 사는 사람들보다


더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딸들이 까만하늘 하얀마음을 통해 조금은 알았음 하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언제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빛을 품으면 살아가는 일이 그다지 힘겹지만은 않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한번쯤 읽었음 하는 어린이추천도서, 어린이 동화가 아닌가 싶네요.



http://blog.naver.com/jmo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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