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화,추천동화
조만호원장님의 자전적인 책인 '뵈는게 없으면 겁나는게 없다'
미사려구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이 아니라 솔직함과 감동으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천적인 장애도 아니고 정상인에서 장애인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한 상황까지도 이른다고 하는데 조만호원장님은 시각장애가 기회가 되어 전혀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니.. 그 의지력은 정말 개인적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은 말로 표현해 무엇하겠나. 어린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여러가지 일에 뛰어들어 동생들과 가족들을 챙기고, 돌아가신 형님으로 인하여 결국 장남이 된 그는 남겨진 조카들과 형수님도 챙길 정도였지만 시력을 잃고 나서는..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오로지 아내와 두 아들뿐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등불이 되어준 지금의 아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조만호 원장님을 보면 나 자신이 한참 부끄러워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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