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드뎌 지압이라는 걸 처음으로 받고 왔답니다~ ^^ 20대 초반인 여동생과 20대 후반인 저는 몸이 뻐근해도 시간도 없고 지압하는 곳이 낯선곳이라 벼르고 벼르다가 여동생과 함께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뒤지고 뒤진 끝에.. 게시판이나 상담실이 활성화 되어 있는 이 곳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죠~ 아~ 역시 저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이전에 글을 남겨주신 다른 분들이 알바일까 아닐까... 고심끝에 선택하긴 했지만 지금은 글을 남겨주신 분들이 감사해서 저도 글을 남겨요^^
저는 늘 앉아서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라 허리랑 어깨가 늘 뭉치고.. 소화는 넘 안되고ㅠ 동생은 늘 서서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 허리; 어깨; 다리... 안아픈 곳이 없는 일명 \""병신-온갖병을 다가진ㅋ\""이었죠
먼저 동생이 지압을 받았고 저는 소화장애로 적외선 치료 받고~ 제가 지압 받는 동안 동생이 또 적외선 치료받고 해서 서로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하긴 지루할겨를이 없어요..ㅎ 저는 원장선생님이 그렇게 유머러스한 분이실 줄 몰랐거든요..ㅋㅋ 다른 분들 글보고 가긴 했지만 그 정도 일 줄 이야..ㅎ 완전 코메디언 입니다.ㅎ 안보인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누가 더 이쁘고 누가 더 매력적이라는 둥.. 평소 에피소드도 많이 이야기해주시고..ㅎ 자매끼리 몸매 비슷하게 잘찍어냈다고도 하시고.ㅎ 허벅지가 코끼리다리처럼 튼튼해서 안정감있다고ㅠ; 인정합니다-_-; 하지만... 원장선생님 당신을 코메디언으로 임명합니다.^^
원래 한 두시간 누워있다 일어나면 어질어질하고 컨디션 별로였는데 지압 받고 일어났는데 이렇게 몸이 가벼울 수가.. 아 돈이 좋긴 좋구나ㅠ 가난하지만 저희는 통증이 심한 동생때문에 결국 회원권을 끊었지요.ㅎ 원장선생님 또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원장선생님이 이것저것 자상하게 신경써 주시는 것도 좋구요... 처음가서 낯설었는데 넘 인간적이고 따뜻한 곳이에요~ 맨날 친구들이 잠깐 잠깐 사사로 주물러 주고 했는데 그런 거랑 진짜 차원이 틀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