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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한 허리 하루 만에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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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희 작성일11-08-16 10:55 조회2,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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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끔한 허리 하루 만에 나았다

평소에 운동신경이 발달한 편이라 건강에 대해서는 정말 안심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바른 자세로 누워 자지 않고 옆으로 자든지 엎드려 자든지 서 있을 때에도 한쪽에 무게중심을 실어서인지 무거운 것을 들지 않았는데도 허리가 뜨끔하여 순간적으로 움직이지를 못했습니다. 5분이 지난 후에 겨우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서 일어나기는 했는데 머리가 숙여지지 않았고; 도저히 허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양치질을 하면서 고개를 숙이지 못해 옷에 양치한 물이 흘렀는데 그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로 지압원에 갔습니다. 바깥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양말을 신지 못해 양말은 주머니에 넣고 남편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 도착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2층이 그렇게 멀게 느꼈던 적은 없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피부 관리실을 운영했는데 한 번씩 다른 사람의 관리를 해 주고 나면 정작 본인은 관리할 수가 없어 한 번씩 찾곤 했던 지압원이었는데 한 걸음 떼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겨우 겨우 난간을 잡고 올라가니 여전히 쑥 냄새가 자옥하고 들어서자 “누구세요” 하는 말에도 힘이 들어 대답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겨우 누워 시술을 받는데 몸을 뒤척이는 것조차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압을 받고 허리에 침을 맞으니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양호하게 되었고 자고 일어났더니; 거의 회복을 해 지금은 언제 아팠냐는 듯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이야기를 했더니 다 받아보고 싶어하더라구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아프지 않으면 좋겠지만 아니; 아프지 않도록 조심 해야겠지만 그래도 사람의 일이란 아무도 장담을 못하는 것이기에 조만호 약손 지압원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공기가 늘 주변에 있어도 느끼지 못하듯이 건강도 건강할 때는 그 소중한 것을 모르나 봅니다. 평소에 몸 관리를 잘 해서 아프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관리하다가 아프면 달려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보험을 들어놓은 것처럼 안심이 됩니다. 각설하고 몸을 낫게 해주어 고마운 마음을 전화 한 통보다 편지로 대신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원장님은 많은 사람의 건강을 책임지시는 분이니까요.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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