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보다 지압

바쁜 일상생활에서의 피로감과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까지 더해지니

오늘은 몸이 너무 무겁더라구요. 건강를 위해서 운동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중요한 요소라서 오늘은 부산 지압원을 찾아서 부전역에 위치한

조만호약손지압원을 다녀왔어요.

지압원은 단순 뭉친 근육을 푸는 마사지를 하는 곳이 아니라 피로회복,

통증치료, 혈액순환 개선 등 전체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

마사지를 받기 전 원장님께서 어디가 좋지 않은지 물어봐주셨어요.

그래서 평소 좋지 않았던 왼쪽 어깨와 오른쪽 허리 부위를 말씀 드렸어요.

원장님께서 제가 좋지 않은 부분 위주로 지압해주시면서 지압 강도가

괜찮은지 계속 체크를 해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지압원이 처음이라고 하니 조심스럽게 지압을 해주셨어요.

조심스럽지만 뭉친 속 근육을 딱 찾아서 시원하게 풀어주시는 원장님의

힘을 느꼈어요.

약손 지압원인 만큼 다른 기구 없이 원장님의 손으로만 하시는데 단순히

악력이 쎄다는 느낌이 아니라 오랜 경험으로 익히신 노하우로 엄청 아프지

않으면서도 근육이 풀릴 수 있을 정도의 힘 조절로 지압을 받을 수 있어요.

어께와 허리 뿐 아니라 종아리와 허벅지 안쪽까지 지압해주시는데 어제

운동을 해서 뭉친 하체 근육이 완전 풀리는 경험을 하고 왔어요.

마사지는 큰 근육의 겉을 풀어주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마사지보다 지압이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조만호약손지압원 50분 지압 시술을 받는 동안 원장님과 아픈 곳에 대한

이야기뿐 아리라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50분이 진짜 짧게

느껴져서 정말 아쉬웠어요.

원장님께서 지압 실력만 좋으신게 아니라 말씀도 정말 잘하셔요!

50분 동안 쉼 없이 수기로 관리 받아서 뭉쳐있던 속 근육이 지압으로

확 풀리면서 목을 돌리기도 훨씬 편해졌어요.

목 지압을 하면 할수록 목 근육이 유연해지고 가벼워졌고 좌우로 고개를

돌리기도 편하고 걸리는 느낌이 없어서 진짜 놀랐어요!

정말 잘 풀린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