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만족이에요~!

요즘 남편이 공부하느라 오래 앉아있는데 뻐근한 목, 등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싶어서 지압원을 다녀왔어요. 국가 공인 자격증을 보유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분이 관리를 해 주신다고 해요. 지속적으로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하다보니 항상 뻐근하고 아파했는데 지압 받으러 가자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경력이 벌써 26년이나 되는 장인이라고 하시던데 확실히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더라구요. 타이마사지나 아로마 마사지를 일회성으로 잠깐 증상을 호전시킬순 있지만 치료가 될 순 없잖아요? 그래서 믿고 맡기자!하는 심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마사지샵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지압원은 생소 했거든요.

체형을 만져보시고는 잘못된 부분 짚어주시고 그에 맞게끔 케어해주셔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뭉친 부위 꾹꾹 눌러가며 시원하게 풀어주시는데 웬만한 타이마사지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해요. 체험해 본 남편말로는 눈으로 보고 치료하는 게 아니다보니 손끝감각 하나하나로 느끼고 정확한 포인트를 찾아 지압을 꾹꾹 눌러주시는 느낌이었다고 해요. 보기에는 쉽게쉽게 하시는 거 같았는데 남편말로는 생각보다 꽤 아팠다고 하네요. 아픈 만큼 그 주위가 안좋다는 거라서 꾹 참고 받았다는데, 꾹 참고 받은 보람이 있다더라구요. 몸 전체적으로 뻐근한 게 싹 사라지고 개운한 느낌이라 엄~청 시원하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더라구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만져주시니까 피로감이 많이 풀리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너~무 좋다고 얘기하니까 앞으로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꾸준하게 관리 받으라고 했어요. 본인조차 어디가 아픈건지 정확히 몰랐는데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아픈 곳을 짚어내신다더라구요. 이쯤되니 남편말고 제가 체험할 걸 하는 후회가 조금 밀려왔는데 다음에 같이 오면되죠 뭐 ㅎ ㅎ

허리가 이렇게 안 좋아서 어디 장가가겠냐고 이야기 하셨는데 완전 빵 터졌잖아요.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친숙한 느낌에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질환자 뿐만 아니라 오십견이 빨리 찾아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해요. 나이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흔한 질환이라고 하는데 그 전에 예방차원에서 관리 받는 게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어깨 자주 뭉치고 뻐근하시다면 꾸준하게 케어 받으셔야 한다고 해요. 혈액순환 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께도 강추드려요. 이곳저곳 쑤시고 결리는 증상 확실히 잡아주시고 목 가동범위가 훨씬 더 넓어지고 부더럽다 하더라구요.

전문 기관 찾아가면 비용 부담 만만치 않잖아요. 하지만 이곳은 다른 곳보다 저렴한 금액대라서 돈 아깝다는 생각 전혀 들지 않았어요. 착한 가격인데 퀄리티는 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니 대만족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