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요즘 한창 치료를 받고 있는 영어강사 입니다.
원장님과 인연을 맺게 된지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어가는데 이제서야
글을 남기네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불치의 상태에 가까운 위장를 가지고
원장님을 뵙게 되어서 비록 현재100% 완치단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규칙적인 식사가 가능하게 된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저의 더러운 성격을 고치고 원장님의 힘이
펄펄 넘치는 원기의 약손을 좋 더 받으면 비로소 제가 바라던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부산 최고의 영어강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여러가지 힘든일 가운데서 원장님의 치료를
받으면 같이 웃고 떠들고 하는 잠깐의 1시간이 나의 형편에서
치료비는 비록 비싸지만 돈으로는 그 값어치를 매길수 없을 만큼
값지고 소중한 시간들이 되어 버렸네요.
우리 원장님이 환자를 치료하는 원리는 손에서 나오는 약손의
힘이 아니라 제가 보기엔 원장님의 뛰어난 말솜씨(유머)와
그 호탕한 웃음들이 환자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 같습니다.
원장님 두서없이 말이 길어 졌구요 비록 원장님 바로 앞의 사물은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원장님 주변과 마음 속에는 따뚯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원장님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따뜻하고 정성어린 치료의 손길을 보내어 주시고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이만, 영어강사였습니다. 조만간 복국먹으로 가야지요.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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