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은 약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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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미 작성일24-01-11 10:55 조회2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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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풀어주는 거 정말 좋아한 1인.
어릴적부터 골골 갤갤 약골이라서 부모님이
잘하는 지압원 데려가서 지압을 받고 혈액을
풀어주고 그랬는데 가던 곳이 사라지고 말았었다.
그 뒤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잘하는 지압원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요즘에는 점점 더 흔하지 않은 것 같았다.
전포동에 오랜 세월동안 자리를 지킨 곳이기 때문에
연륜이 묻어난 내공이 정말 어마하다고 느꼈다.
생각보다 관리 샵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자격으로 운영되는 불법 업체와는 차원이 다르다.
큰 병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거의 고질병 수준으로
온 몸이 약골이다. ㅠㅠ
자세를 바로 한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돌아가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결국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특히 허리, 어깨, 목 쪽으로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내 목 같지 않은 느낌에 머리가 얹혀져 있는 기분이
들고 그로 인해 두통까지 .....
어깨 결림이랑 허리 통증까지 있어서 생활하는데 정말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하는 중이다.
이게 진짜 스트레스다. ㅋㅋㅋㅋㅋ
주기적으로 지압을 받고 개선을 하면 질병과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구석구석 손으로 살피면서 맞춤으로
케어해주셨는데 처음에는 손만 갖다 대도 소리를 으악
지르곤 했다.
원장님께서 엄살이 너무 심하다고.
본격적으로 누르지도 않았다고 하던데....
근데 정말 신기했던 게 몇 번 손으로 만져주시던
그 자리가 점점 부드럽게 풀리더니 언제 아팠냐는
듯 그저 시원하고 개운해졌다.
뼈가 얇아서 걱정이라고 하셨고 허리 부분을
짚으시더니 이상한 것을 느끼신 모양이다
그 순간 말씀드렸다. 딱 방금 짚으신 그 부분이 아파서
정형외과 도수치료를 방문했었다고..
제대로 된 호전 없이 돈만 날렸었는데ㅠ
아픈 곳을 어떻게 콕콕 집어서 잘 알려주시는지
20년 경력이 여기서 나오는 것 같다.
혈점을 늘리면서 근육을 제대로 풀어주신 덕에
간만에 허리의 개운함을 느꼈다.
두통 때문에 눈까지 침침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머리 부분, 목, 어깨를 풀고 난 뒤부터는 물건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이렇게 개운할 수가!!
엄청남 내공이 느껴지는 손압이었다.
수기로 제대로 관리받아서 뭉친 곳들이 풀리면서
정말 많이 편안해진 것을 느꼈다.
마무리가 되어갈 때쯤에는 앉아서 어깨, 목, 머리를
지압해주셨는데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니 어깨 너머까지
돌아가는 걸 보니 너무 놀랐다.
기계 치료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만 지압을
해주시는데 여태 받은 관리랑은 차원이 다른 것 느꼈고
아주 대만족스러운 지압원이었다.
그래서 단골 손님이 많은 곳일 수 밖에..
엄마 손은 약손처럼 안 좋았던 곳이 편해지는 지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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