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습관때문인지 목과 어깨가 너무 아파 안마나 한번 받아볼까 하고 지인들에게 알아보는 중 친한 친구가 여길 알려주더군요. 홈피를 찾아봤더니. 헉:;어찌 악플이 하나도 없대?? 일단 신기했져. 예약제라는데 혹시나 해서 전활드렸더니. 7시에 오라시더군요.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걸어갔습니다. 약간의 설레임과. 조금의 두려움이 교차하는 심정으로.ㅎ 그렇게 한 20분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홈피에 있는 사진과 똑같은 원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ㅎ 일찍왔으니 바로 시작하자며 지압을 시작하셨죠. 이때까지만해도 조금 긴장해있었습니다. 남자 어른이잖아요.ㅠㅎ 근데. 와..이리저리 만져주시는데. 아픈곳을 바로바로 잘 찾아내세요. 많이 뭉쳤네. 많이 안좋아...조금씩. 풀어주시기 시작하시죠. 참을만한 고통이::악~~ㅠㅠ 좀 편안하게 해주시려는지. 하나둘 이야기 보따릴 풀어내십니다. 살아오신 이야기; 손님들 이야기; 책 이야기; 원장님 이야길 들으면서 몸이 풀리는 속도처럼. 제 마음속 무언가가 하나 둘 풀리는것 같았어요. 왜 이 지압원에 대한 악플이 하나도 없는지 이해가 될것같더라구요. 비록 신체적인 장애는 있으시지만; 그 까이꺼~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 세상을 밝게 보실려고 노력하시고; 열심히 사시고.. 그리고; 마음이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는거; 이 각박한 세상에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분을 만나 참 좋았어요.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풀어주시는 분이셨네요. 많은것을 느끼고 반성하고 갑니다. ? 아팠던 곳도 많이 낫고가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가고 귀한 선물도 받아가고~^^ 정말 감사해요~ ? 지금 하시는 일 마무리 잘하시고; 또 찾아뵐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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