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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이 정말 대단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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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희 작성일18-12-14 14:21 조회1,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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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뭉친어깨와 뻐근한 뒷목때문에
머리가 무겁고
개운하지가 않던 찰나
이유없이 눈까지 흐릿흐릿해서
부산에 잘하는 마사지샵을 찾다가
처음 가 본 맹인 지압원이다.
 아픈걸 워낙 못참아서
(마사지도 건식으로 못받음)
아플줄 알고 살짝 경직되어 있었는데
왠걸?
진짜 하나도 안아프고
힘으로 막 뭉친곳 꾹꾹 눌러서
풀어주는게 아니라
근육을 살짝살짝 뜯어주는?
슬렁슬렁 하시는 느낌인데
하나도 아프지 않고 시원했다

 진짜 이래서 약손이라고 하는 건가 싶었다

 첫번째 지압을 해주실때와
두번째 같은곳을 지압해주실 때
어깨의 느낌이 아예 틀려서
정말 신기 할 따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아 그냥 아무튼
여기 너무너무 신기할 정도로
시원하고 괜찮았음
ㅠㅠ
 어깨결림과 목뻐근함이 심하다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아로마 마사지로 힐링하는 느낌이 아닌
여긴 치료의 목적이 맞는 것 같다

 원장님의 여러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지압을 받다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

 혼자서 18년동안 이 자리 그대로
운영하셨다고 한다

 임산부들은 아무데나
마사지를 받을 수가 없는데
원장님의 지압은 임산부들도
지압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하셨다

자부심이 정말 대단하셨던 분!

그리고 앞이 안보인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행동이 자연스러우셔서 놀람

손끝으로 마술을 부려주시는 것 처럼
시원했던 지압 잊지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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