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서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만성피로로 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할때가 많았어요. 어깨,목이 아파서 유명하다는 정형외과, 통증클리닉, 한의원 등등 안 가본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오래 앉아서 하는 일인 출판사에 다니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시부모님까지 모시다보니 제일 아픈 티를 먼저 낸 곳이 바로 허리와 어깨더라구요. 파스는 거의 맨날 부치고 다니고 만성피로에 좋다는 운동도 해봤지만 효과는 전혀 없더군요; 시부모님 모시면서 허리 아프다..이런 소리 하는 것도 참.. 못할 짓이다 싶어서 주위 지인들에게 물어 지압원에 다니기 시작했지요. 사실 처음에는 한의원,정형외과에서도 효과를 못 봤는데 지압원에서 무슨 효과가 있으려나 싶었어요. 사실 지압을 안 받아 본 사람은 지압에 대한 효능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러신 분들 많으시잖아요.ㅎ 가서 지압을 처음 받는 날은...아프더라구요;ㅎㅎ 많이 아팠어요. 하지만 아픈 만큼 잘 견디고 나니 다음 날부터 통증이 조금 줄어들더라구요. 받을때마다 조금씩 통증도 줄어들고 굳었던 근육이 많이 풀리면서 움직이는 것도 편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니까 일의 능률도 오르고 ^^ 애들도 더 좋아하더라구요. 엄마가 맨날 얼굴 찡그리고 있다가 요즘은 많이 웃는다면서;;..ㅎ 원장님이 부산 분이셔서 정도 많으시더군요. 저도 부산 토박이라ㅋㅋ 주위 분들에게 소개 많이 시켜드리기로 했어요.ㅎ 처음에는 물론 아프지만 받을수록 점점 지압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네요. 내일 또 가는데.. 내일은 허리 안 좋은 제 친구랑 같이 갈꺼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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