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시원하게 풀어준 마사지

컴퓨터로 주 업무를 하는 직업에 최근 잦아진 야근으로 목과 어깨가 뻐근해서 통증을 느껴서 부산 마사지를 찾아봤어요.

오랜 경력을 가진 선생님이 계신 부산지압원이 나와 궁금하기도 해서 마사지샾 대신 이번엔 지압원을 방문했어요.

마침 적십자 부근에 위치해서 찾기가 쉬웠어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요.

계단이 높은 편이라 올라가실때 조심하세요!

어항과 새장이 눈에 띄었는데, 앵무새와 금붕어들이 있었답니다.

뭔가 옛날 친적 집의 풍경이 떠오르는 그런 친근함이 들었어요.

지압원 원장님은 시각 장애인이시지만, 지압으로 유명하고 표창장도 받으신 분이더라고요.

또 아래에서 설명드릴 건데, 작가 활동도 하고 계셨어요.

벽면에는 신체 근육 명칭이 있는 그림들이 있어서 전문성이 더 느껴졌답니다.

저는50분 코스로 지압을 받기로 했어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전화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침대로 안내를 받았어요.

지압이라 그런지 입은 옷 그대로 입고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침대 위에는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센스있는 원장님께서 시원하게 틀어주셨답니다.

보통은 아픈곳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신다 하여 어디가 아픈지 물어봐 주셨어요.

저는 목과 어깨가 제일 아프다고 했더니 시원하게 풀어주셨어요.

아픈 곳뿐 아니라, 다리도 풀어주셨는데 만져보시더니 잘 붓죠?라고 바로 물어보시고 

부종이 있다고 종아리랑 하체도 꼼꼼하게 풀어주셨어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부종이 심하답니다.ㅠㅠ

그래도 시원하게 풀어주셔서 한결 가벼워진 다리!

지압이 끝나고 나니, 원장님께서 동화책인데, 어른이 읽어도 된다며 책을 한 권 주셨어요.

알고 보니, 원장님께서 집접 집필한 동화책이에요.

글의 내용도 괜찮아서 어른들이 봐도 좋을 거 같았답니다.

제주도에서도 지압을 받으러 오신다며 자부심이 있던 조만호 약손 지압원이었습니다.